【시사인경제】수원시의회 염상훈 의원(율천·정자1동, 새누리당)이 제10대 후반기 수원시의회 부의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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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의원인 염상훈 의원은 14일 "지난 의정활동에 비춰볼 때 수원시에는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고,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방만한 산하단체를 통폐합하고 집행부의 독단을 견제하며, 함께 연구하는 수원시의회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염 의원은 "의회에서 의장이 아버지와 같은 역할이라면 부의장은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부의장이 되어 수원시의회의 살림을 책임지는 한편, 33명 의원들의 현명한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의정활동에서 염 의원은 수원권 광역추진 특위 위원장을 지내며 그동안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자치분권 모델로 ‘직통시’, ‘특례시’를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종류로 신설하고 그에 맞게 행·재정 권한을 이양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활발한 시정질문 및 5분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산하기관의 경영합리화 문제 및 수원시의회 독립청사 건립문제 등을 지적해 왔다.
최근 '수원시 상징물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유명무실 했던 기존 수원시 캐릭터 '화성이'를 전 세계에서 국내에만 서식하고 수원에서 최초 발견된 수원청개구리를 모티브로한 '수원이'로 변경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염 의원은 "앞으로 수원을 상징하는 모든 분야에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 시민들 뿐 아니라 수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수원의 이미지를 전하게 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염 의원은 "앞으로 수원시 집행부의 일방적인 행정 프로세스를 막고 의회의 의견과 협력을 통해 발전하는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재정 개편 이외에도 여러 문제로 수원시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대한 산하단체의 경영합리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염 의원은 "리더로서 끌고만 가는 역할이 아닌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면서 같이 어울리고 옆으로 빠져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안으로 다시 밀어주는 '사이드 리더'가 되고 싶다"며,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도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원 토박이인 염상훈 의원은 파장초등학교와 삼일중고등학교, 장안대를 졸업하고, 수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 재학중이다. 수원시의회 제 8·9·10대 3선 의원으로 민주평통수원시협의회 대통령표창 수상, 경기언론인연합회 의정대상 등을 수상했고, 2010년.2013년 전국공무원 노조 선정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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