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된 '오산시 장애인 가요제'
관리자
【경기인뉴스】임성택 기자 = 지난 27일 오후 오산시(시장 곽상욱) 문화예술회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오산시지부(지부장 이만성)주관으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제8회 장애인가요제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곽상욱 오산시장, 최웅수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내빈과 장애인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열린 가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요제를 통해 서로간의 화합과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노고지리 풍물과 색소폰동호회의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시작된 가요제는 이어서 평소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공로가 많았던 10명의 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표창수여와 주요내빈의 격려사에 이어 열린 가요제에서는 장애인 8팀과 비장애인 8팀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이만성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오산시 지부장은 “장애는 단지 불편할뿐 불행은 아니다라는 말처럼 오늘 이렇게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축제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일반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장애인복지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오늘 가요제가 평소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갖고 있던 장애인 여러분께 새로운 용기를 주고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노래로 하나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에 대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산시에서는 장애인 인권보장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권관련 강사를 초빙해 장애인 인권의 개념과 장애 차별사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와 효율적인 권익구제에 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공무원과 통·반장 등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 실시, 장애시설·단체 종사자에 대한 장애인 인권세미나 등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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