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 선정돼 도비 200억 원 확보 - 왕송호수부터 농심교까지 3.38㎞ 구간 하천 정비하는 사업 - 호매실지구·당수1지구·당수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하천 정비사업 연계 - ◦왕송호수부터 농심교까지 3.38㎞ 구간 하천 정비하는 사업 ◦호매실지구·당수1지구·당수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하천 정비사업 연계 ◦환경유역네트워크 등 7개 단체와 공조해 사…
  • 기사등록 2021-12-23 17:31:25
기사수정

수원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도시·문화형)에 선정돼 도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오른쪽 2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2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응모 사업인 ‘물길이 통하는 황구지천 조성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모를 주관한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공모에 선정된 이천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물길이 통하는 황구지천 조성사업’은 왕송호수부터 농심교(권선구 금곡동)까지 3.38㎞ 구간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안전하고 청정한 물길 ▲사람이 찾는 즐거운 물길 ▲문화가 피는 색다른 물길 등 세 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왕송호수 앞에 분사형 분수광장을 조성해 야간 경관과 수질을 개선하고, 고속도로 교량 하부에는 범죄 예방을 위한 색채 공원을 조성한다. 또 사업 구간에 산책로와 수변데크를 만들고, 자연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황구지 물놀이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문종 제2부시장이 `물길이 통하는 황구지천 조성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민간협업사업으로 황구지천에 수변 공원을 조성하고, ‘황구지천’이 연상되는 황색 꽃을 수변공원과 고수호안(高水護岸)에 심어 지역 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호매실지구’·‘당수1지구’·‘당수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하천 정비사업을 연계해 황구지천을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하천사업에 도비 200억 원, 소하천·산책로 정비사업에 49억 원, 민간협업으로 추진하는 훼손지 복구사업에 460억 원 등 총사업비 70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황구지천은 왕송호수에서 발원에 수원 남·서부 주거 지역을 따라 흐르는 친환경 도심 하천이자 수달, 삵, 황조롱이와 같은 멸종 위기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자연형 하천이다. 수원시에서 유일하게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하천이다.

 

수원시는 설계 단계부터 향후 유지·관리 방안을 수립할 때까지 환경유역네트워크 등 7개 단체와 공조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 설계를 시작해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유문종 제2부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황구지천은 수해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하천, 생물 다양성이 살아있는 생태하천, 친수공간과 산책로가 있는 힐링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사람이 모이고, 문화가 피어나는 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은 하천의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혁신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하천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면서 주변 지역과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시·문화형’, ‘여가·체육형’, ‘관광·균형발전형’ 등 3가지 유형이 있는데, 수원시가 선정된 ‘도시·문화형’은 하천과 도시공간을 융합해 지역발전 성장 동력을 만들고, 지역 문화·역사 자원 등과 연계한 맞춤형 친수하천을 조성하는 것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6979
  • 기사등록 2021-12-23 17:31:2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