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채의선 기자 = ‘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차 없는 마을에 추석 연휴 5일 동안 29만여 명 관람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22일 수원시 생태교통추진단에 따르면 자전거 체험장, 상설 공연장, 생태교통 전시장 등의 이용자와 입장객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추산한 방문객 수는 지난 1일 개막 이후 이날까지 77만5천 명을 기록했다. 


추석 명절 하루 뒤인 20일 9만여 명이 방문해 행사 개막이래 최대 인파를 보였고 21일, 22일 주말에도 12만 명을 기록하는 등 연휴 기간 방문객이 집중됐다. 





이날도 행궁광장은 자전거 체험 시민과 행인들로 가득 찼고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을 비롯해 자전거버스, 다인승 자전거, 마차투어 등 체험 코스마다 방문객들이 차례를 기다렸다. 


신풍로와 화서문로, 옛길 등 차 없는 거리는 가족 단위 다인승 자전거 행렬과 행인들이 길을 메웠고 자전거발전기 솜사탕 만들기, 태양열 모형자동차 경주 등 체험장에도 관람객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궁동 국제회의장에서는 수원시무용협회의 창작무용, 화서문로 비전주차장에서는 뿌리패예술단의 대북 공연, 행궁동주민센터 쌈지공원에서는 인기 걸그룹 비비드가 열창해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수원시 홍보대사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도 이날 대형 일산을 받쳐 든 수행인들과 함께 옛길 걷기에 나서 방문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행궁광장에는 이날 오후 팔달산 서장대를 배경으로 시민들이 띄운 연 100여개가 시원한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날며 장관이 연출됐다. 


행궁동 공방거리도 차 없는 마을 체험을 마친 방문객들이 몰려 서울 인사동 거리를 방불케 했으며 칠보, 나염, 규방, 한지, 가죽 등 공방거리 공예점과 음식점들이 특수를 누렸다.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종반으로 접어드는 오는 27∼29일 행궁광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수원갈비를 중심으로 한 한식과 중식, 일식 등 수원 시내 주요 음식점이 참가해 솜씨를 겨루고 베트남, 멕시코,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모국 음식 조리를 시연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58
  • 기사등록 2013-09-22 15:2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