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에 사고 사실을 왜곡하거나 피해를 과장하는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4526억원을 기록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중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392억원) 증가했다.
적발 인원은 4만741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323명)나 늘었다.
전체 보험사기 중에서 손해보험을 이용한 보험사기가 92.3%(4178억원)를 차지했으며, 생명보험의 경우 7.7%(348억원)였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중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392억원) 증가했다.(자료=금감원)적발 건수 가운데 71%가 500만원 이하 건으로 소액 보험사기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사기유형별로 보험사고 사실을 왜곡하거나 피해를 과장하는 '허위·과다사고' 유형(3003억원)이 전체 적발의 66.4%에 달했으며, '고의사고'(664억원)는 14.7%, '피해과장사고'(407억원)는 9%를 차지했다.
허위·과다사고 중에서는 허위입원(29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30.3% 감소했으나 허위장해(137억원)·허위진단(27억원)은 각각 3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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