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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시장·군수 10명,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세곳 더 북부로 이전해 달라 '공동건의' - "균형발전 위해 300명 이상 중견 규모 공공기관 이전하는 특단의 조치 필요"
  • 기사등록 2020-12-15 17: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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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시장·군수 10명은 14일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3곳을 경기북부로 이전해 달라고 공동건의했다.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북부 시장·군수 10명은 14일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3곳을 경기북부로 이전해 달라고 공동건의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조광한 남양주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김성기 가평군수, 김광철 연천군수 등 경기북부 시장·군수들은 건의문에서 "낙후하고 열악한 경기북부의 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건의한다"며 "비교적 규모가 큰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도지사는 강력한 균형발전 의지로 산하 공공기관 8곳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몇몇 기관들은 중소 규모라는 점에서 균형발전 효과와 상징성이 경기북부 도민들의 기대감에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300명 이상 근무하는 중견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을 경기북부로 이전하는 보다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특단의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주택도시공사, 경제과학진흥원, 신용보증재단은 기업·투자 유치, 소상공인 진흥, 주택개발을 통한 인구 유입 등 경기북부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하 고양시), 경기교통공사(양주시), 경기도일자리재단(동두천시),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양평군),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여주시) 등 8개 기관 이전 계획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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