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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3차 재난지원금 전 도민에 지역화폐로 보편적 지급 검토 지시 - 여야, 3차 지원금 예산 본예산 반영 논의... 그러나 선별지급에 무게
  • 기사등록 2020-11-27 22: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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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전 도민에게 지역화폐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3차 재난지원금이 전국민에게 지급되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지역화폐로 전 국민에게 지급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서 경기도 차원에서 전에 했던 것처럼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가능한지, 또 필요한지 실무적으로 검토해서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어 경제방역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며 "우리의 경험에 의하면 1, 2차 지원을 비교해보면 지역화폐로 보편 지급한 1차 때 경제 활성화에 크게 효과를 낸 게 분명하고 현금으로 선별 지급한 2차에서는 경제방역 측면에서 크게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는 "3차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보편 지원하는 것이 양극화 완화라든지 지역경제 활성화, 소득 지원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여야 정치권은 3차 재난지원금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양당 모두 보편지원 대신 선별지원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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