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이 증권가에 솔솔 퍼지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만약 이 빅딜이 성사될 경우 초대형 국적항공사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다음주 중 아시아나항공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가 무산된 후 현재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하에 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성사될 경우 초대형 국적항공사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대한항공)이런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에 무게를 두고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을 채권단 산하에 둘 경우 턴어라운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대한항공과 합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악화 우려도 채권단으로선 난제다. 중장거리 노선은 대한항공에, 단거리 노선은 저비용항공사(LCC)에 치이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즉 대한항공과의 합병으로 노선 효율 등에 나서야 코로나19 사태를 버틸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인수설을 뒷받침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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