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 3분기 성장률, 플러스 성장세로 가까스로 전환 -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456조8635억원으로 2분기보다 1.9% 증가
  • 기사등록 2020-10-27 10:22:44
기사수정

올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코로나19 쇼크로 1, 2분기 연속 전기 대비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힘겹게 플러스 성장으로 물길이 바뀐 것이다.


한국은행은 27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56조8635억 원으로 2분기(4~6월)보다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15.6% 증가했다. 수출이 살아나면서 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2분기 ―4.1%포인트에서 3분기 3.7%포인트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27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56조8635억 원으로 2분기(4~6월)보다 1.9%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김문덕 기자)2분기에 수출은 전 분기에 비해 16.6% 줄어들며 1963년 4분기(-24%)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경제성장률은 ―1.3%로 집계됐다. 2분기 ―2.7%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역성장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민간소비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 컸다.


3분기 민간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1분기 ―4.8%, 2분기 ―4.0%로 올해 들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보이면서 두 달 전 한은이 전망했던 올해 경제성장률 ―1.3%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422
  • 기사등록 2020-10-27 10:22:4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