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김문덕 기자] 한국은행 설문조사 결과 올해 4분기 은행 등 금융기관이 가계대출 문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4분기에 금융기관이 대출을 더 엄격하게 심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대출행태 서베이는 9월 14일부터 25일 사이 국내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 201곳의 대출담당자에게 설문한 결과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4분기에 금융기관이 대출을 더 엄격하게 심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김문덕 기자)은행 대출담당자들은 4분기에 대출을 더 엄격하게 심사할 계획이며 기업과 가계 모두 대출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도 계속될 것으로 봤다.
은행의 대출태도는 대기업(-3), 중소기업(-3), 가계주택(-6), 가계일반(-9)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는데, 대출태도가 마이너스면 대출심사를 더 엄격하게 본다는 의미다.
은행이 대출을 엄격하게 보는 이유는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신용위험에 대한 전망은 대기업(15), 중소기업(24), 가계주택(26), 가계일반(26)으로 나타났는데, 이 숫자가 플러스면 신용위험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의미다.
지난 3분기(대기업 18, 중기 32)에 비하면 일부 차주들에 대한 우려는 소폭 줄었지만,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히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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