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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동반감소 상황 속에 7월 경상수지 9개월만 최대 흑자 - 7월 74억5000만달러 흑자로 전년대비 흑자폭이 8억7000만달러 확대
  • 기사등록 2020-09-04 1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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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경기가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국내 수출입이 모두 5개월 연속 줄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월 경상수지가 9개월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불황형 흑자’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74억5000만달러 흑자로 전년대비 흑자폭이 8억7000만달러 확대됐다. 


지난 2019년 10월(78억3000만달러) 이후 9개월만에 최대 흑자다.


우선 상품수지 흑자는 69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61억8000만달러)보다 7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74억5000만달러 흑자로 전년대비 흑자폭이 8억7000만달러 확대됐다. (사진=김문덕 기자)수출과 수입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수출은 석유류, 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해 432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달(484억2000만달러)보다 흑자가 52억2000만달러 줄었다. 


수입은 원유, 가스 등 에너지류 가격 약세에 원자재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수지는 11억1000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전년동월대비 4억4000만달러 축소됐다. 여행지급이 크게 줄고 운송수지도 항공화물운임 상승에 따라 개선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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