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한 가평군의 펜션 매몰사고 현장 (사진=경기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지난 1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경기도는 4일 오후6시 현재 ‘호우 대처 상황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평택 청북면의 한 공장에서 토사가 천막을 덮쳐 근로자 3명이 매몰돼 사망했다.
가평군 가평읍의 한 펜션에서 산사태로 펜션주인 등 일가족 3명이 사망했다. 해당지역 주민 1명도 급류에 사망했다. 또 안성시 일죽면에서 가건물이 붕괴되면서 1명이 사망했다.
포천시 관인면의 한 낚시터에서는 관리인이 수문 개방을 위해 보트를 타고 나간 후 실종됐다.
이재민은 246세대 370명이 발생했으며 특히 이천 (131세대, 140명), 안성(37세대, 72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강선 철도운행이 중단됏으며 36개소의 공공시설이 산사태 등으로 인해 파손됐다.
주택 266개동과 비닐하우스 2754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일 집중호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산사태 위험이 큰 산림취약지역 100여곳과 노후되고 관리가 취약한 시군관리 농업용 저수지 233곳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야영객 등을 사전대피시키기로 했다.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세월교 등 안전조치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이재민 구호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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