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업계 1, 2위 롯데·신라가 면세 재고품을 푼다.
신라면세점은 자체 구축한 별도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내수 판매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롯데백화점과 롯데온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다각도로 활용하는데 집중한다.
신라면세점은 다음주 온라인을 통해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판매 장소는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작년 12월 설립한 여행 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이다. 면세점 직접 판매가 어려운 만큼 신라트립이라는 별도 플랫폼을 통해 예약 주문을 받은 후 소비자에게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신라면세점은 자체 구축한 별도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내수 판매에 나선다.(사진=신라면세점)재고 면세품을 구매하려면 신라면세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첫 화면에서 신라트립 메뉴로 접속하거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라트립'을 검색한 후 접속하면 된다.
판매가는 백화점 정상가 대비 평균 30~50% 할인된 수준으로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 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상품은 통관 절차를 거쳐 7일 내 배송된다.
롯데면세점 역시 비슷한 시기인 오는 26일 시작되는 한국형 세일 대전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판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아웃렛,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 등 전국에 걸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약 200억원 규모의 재고품을 대량 방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초 온라인 판매를 통해 스타트를 끊은 신세계면세점과 달리 최초의 오프라인 명품 세일 행사라는 점에서 업계와 시장 주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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