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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의 눈물... 기업 3분의 2가 신입채용 취소 -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기업들 올해 신입 채용계획 무산
  • 기사등록 2020-04-20 10: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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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올해 신입 채용계획 3분의 2가 취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262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 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채용계획에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84.9%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44.5%, 다소 그렇다 40.4%)고 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10.6%, '전혀 그렇지 않다'는 4.5%에 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올해 신입 채용계획 3분의 2가 취소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경기인뉴스 자료실)코로나19 발발 이후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3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 21.0%, 중소기업 18.5% 순이었다.


올해 한 명도 채용하지 않겠다는 계획은 코로나19 이전에는 8.7%였지만, 발발 이후에는 19.4%로 증가했다. 


채용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기업도 7%에서 25.6%로 늘었다. 아울러 응답 기업의 71.1%는 올해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 발발 이전과 이후에 계획했던 올해 채용 규모를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총 1만2919명에서 7274명으로 44% 급감했다.


올해 신입사원 모집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9월 이후로 예상만 한다'는 답변이 48.7%로 가장 많았고, 7월(10.3%), 6월(9.4%), 8월(8.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으며 대기업 32곳, 중견기업 71곳, 중소기업 159곳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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