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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1회 추경 긴급 편성··· 638억원 규모 - 올해 당초 예산 대비 469억원(1.66%) 증가
  • 기사등록 2020-03-26 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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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23일 시의회에 제출한 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자료=수원시 제공)수원시가 63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을 긴급 편성했다.


수원시는 ‘2020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난 23일 수원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2조8263억원으로 계획했던 올해 당초 예산 대비 469억원(1.66%)을 증가한 2조 8732억원을 1회 추경으로 편성했다.


세입 재원 중 세외수입은 96억원 감액하고, 국고보조금 435억원을 포함한 보조금 등 의존 재원은 565억원 증액돼 총 469억원 늘어난다. 또 국가적 재난 대응에 동참하기 위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집행 부진사업 등 117억원과 내부유보금 52억원을 감액해 169억원을 확보했다.


우선 시민의 안전한 삶을 확보하기 위한 ‘방역체계 구축’에는 45억원이 투입된다. ▲마스크 구입 및 방역물품 확보 26억원 ▲노인·장애인거주시설·보건소 등 방역·소독 9억 원 ▲선별 진료 장비(이동형 X-ray) 구입 및 운영 5억 원 ▲코로나19 긴급대응 및 임시민원실 구축·운영 5억 원 등이다.


또 ‘민생지원예산’에는 532억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로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한 아동양육 한시 지원 267억 원 ▲저소득층 긴급지원비 209억원이다. 긴급복지 지원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생계비 한시 지원 122억원, 코로나19 위기상황 발생가구 생계, 의료, 주거 등 긴급생활비 지원 55억원, 코로나19 입원 격리 해제자 생활비 지원 23억 원 등이 포함된다. 또 ▲노인·중장년층 일자리 확보 사업 6억원 ▲청년 인턴 및 일자리 확보 11억 원 ▲기타 일반민생 39 원 등이다.


황폐해진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61억원이 꾸려졌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지원사업 21억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등 동반성장 13억원 ▲지역 화폐 인센티브 확대 발행분 10억원 ▲창업 및 직업교육훈련 사업 4억 원 ▲기타 13억원등이 투입된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수원시의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오는 30일 확정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재정위기를 극복한 경험에 각고의 노력을 더 해 긴급 추경을 편성한 만큼 수원시민의 안전 확보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며 “재난관리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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