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가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0년 일자리 정책마켓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도비 2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사진=조영수 기자)
[경기인뉴스=강기성 기자] 수원시 팔달구가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0년 일자리 정책마켓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도비 2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일자리 정책마켓 사업’은 공공서비스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여 좋은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팔달구를 비롯해 7개 시군과 4개 공공기관이 공모 사업자로 선정됐다.
팔달구에서 제출한 공모사업은 ‘수원 팔달 어린이집 하모니 운영’으로 보육아동 10%를 상회하는 외국인 아동임을 착안하여 보육교직원, 아동, 학부모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국어 자격을 취득한 외국인(다문화) 여성 등을 보육교직원으로 채용하여 배치하는 사업이다.
팔달구는 지난해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외국어(중국어)가 가능한 보육 교직원 2명을 하모니 교사로 배치·운영하여 ‘2019년 수원시 규제 개혁’, ‘민원행정 우수사례’ 및 ‘팔달구 우수시책 평가’에서 수상을 받은 바 있다. 어린이집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다문화 보육 교직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검증이 완료된 상태이다.
현영진 가정복지과장은 “외국인이 많은 어린이집에 보육 교직원을 배치함으로써 영유아·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고, 안정된 보육 환경을 조성하여 보육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취업이 어려운 외국인(다문화) 가정의 구직 희망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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