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경기사랑 평택봉사회가 4일 시민들이 안전히 대중교통을 타도록 150여 택시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급감한 상황, 택시업계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민 참여 방역소독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평택에서 대중교통 방역소독에 시민들이 직접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4일 경기사랑 평택봉사회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소독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독봉사는 25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역과 평택 서부역, 평택터미널 택시승강장에서 대기 중인 택시 150여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대기 중인 택시들을 소독함에 따라, 불안감으로 줄었던 택시 이용 승객들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숙 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청결봉사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계속해서 서정리역, 송탄역 등 거점 택시 대기장소를 순회하며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께서 직접 대중교통 방역소독을 실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과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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