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성 시민들에게 행복도시 화성 평화 가치 널리 알린 ‘평화음악회’ 성료
  • 기사등록 2019-05-12 18:30:59
기사수정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은 음악회

화성시에서 주최한 <화성 평화음악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시민과 공감하는 화성의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화성시민을 비롯해 화성시의 평화를 염원하는 인파가 모였다. 경찰은 무려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음악회를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 <화성 평화음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가족, 연인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캐쥬얼 오케스트라 공연 외에도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토크 콘서트,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시회 등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행복도시 화성의 평화 가치를 널리 알렸다. 


또한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홍진선)도 참여해 평화를 기원하는 하나 된 화성시민의 모습을 보여주어, 이번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한국전쟁 고아들의 감동 실화를 다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동탄의 한 어머니는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의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추상미 씨는 역사적인 아픔이 있는 매향리와 제암리를 거론하면서 “같은 상처를 가진 분들이 힘을 합쳐 평화와 사랑으로 서로 발전시켜보자”는 치유의 메시지를 남겨 시민들에게 큰 반향을 얻었다. 


평화음악회의 하이라이트인 KBS교향악단의 야외 콘서트에서는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회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시도가 이어졌다. 개그맨 송준근 씨가 사회를 진행하고, 관객들은 잔디에 누워 공연을 즐겼다. 동탄의 도시 야경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지면서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낸 <화성 평화음악회>는 ‘시민 친화형 공연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수원군공항 이전이라는 큰 위기로부터 화성시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석 덕분에 음악회가 더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고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7996
  • 기사등록 2019-05-12 18:30:5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 교통망 개선에 박차 가하는 오산시, 시민 체감도 높여야 [사설] 교통망 개선에 박차 가하는 오산시, 시민 체감도 높여야경기인뉴스 대표 홍충선 오산시가 교통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지도 23호선 4차로 확장, 오산~화성 정남 구간 도로 개선, 남사진위IC 서울 방향 진출입로 신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
  2. 경기도의회,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지원 조례안」이 4월 14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 조례안은 도내 화물차 운수종사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며,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3. 경기도교육청,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6일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한다. 깊이있는 수업 비전 공유로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의 교실수업 혁신 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도교육청은 교사가 학생의 사유 능력을 키우고 성장 중심의 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 수업 역량 강화에 다양.
  4. “재난지원금이 숨겨진 빚으로”… 이혜원 의원, 이재명 前 지사 행정 강도 높게 비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민선7기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집행한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경기도의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전가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2021년 전 도정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도민 세금 부담과는 무관하다”는 당...
  5.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 단양 느티나무학교에서 야유회 성료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총동문회장 문경옥)는 지난 4월 19일(토),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 위치한 느티나무학교에서 총동문 야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야유회는 “응답하라 크리스토퍼! 우리 함께 학교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동문 간의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레크리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