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수원시의회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10회 임시회의 9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
이날 본회의에서 김은수 의원(새누리, 파장·송죽·조원2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수원에 위치한 파장동 지역은 지난해 8월 행정연수원이 전북 완주시로 이전, 현재 주변상가 및 하숙촌의 슬럼화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며, 전통시장인 파장시장의 매출도 30%이상 감소해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목동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 지난 2월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해 현재 비어있는 상태이며, 국세공무원교육원도 오는 7월 이전 예정으로 주변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북수원주민들은 완벽한 입지조건과 도로교통 최적지인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수원 고등법원이 유치되어져야 한다며 민간주도로 북수원 고등법원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낙후된 북수원의 경제 활성화와 수원시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이조차 무산되어 실의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주민의 대표자로서 여러 곳의 공공기관이 이전함과 동시에 지역경제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이전지에 개발계획을 수립 할때는 먼저 지역경제를 고려하고, 균형 발전을 위해 대학병원, 대학교, 관공서 등의 공공기관이 유치 될수 있도록 해야하며, 이전지가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조속한 개발계획수립 및 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파장시장은 30여년전 그대로의 모습인 시골 장터의 풍경으로 현대화 추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곳으로, 이미 인근 못골시장이나 거북시장 등이 전선 지중화사업, 공용주차장, 간판교체사업, 아케이드 설치 등 현대화가 이루어진데 반해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장시장의 현대화 추진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원시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노력과 관심을 부탁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