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4층에서는 청소년들의 비명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이유는 언제 어디서 급습할지 모르는 귀신들과 좀비들 때문인데, 이날 센터 청소년자치조직 10대기획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돌아온 귀신의집’ 활동을 펼쳤으며 청소년 20팀 32명이 함께했다.
귀신의집은 센터 4층 4개의 방을 돌아다니면서 10대기획단이 준비한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 방식으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미션을 해결하고 대기실에 돌아온 3개 팀에 상품이 주어졌다.
귀신의집 활동에 참가 신청한 최수빈은 “센터에서 귀신의 집을 체험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했다”며 “소품부터 분장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수준 높아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10대기획단 회장 박재은은 “2018년도 마지막 기획활동인 ‘돌아온 귀신의집’을 잘 마칠 수 있어서 뿌듯하다. 한 해 동안 단원들과 함께 여러 기획활동을 펼치면서 고생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즐거운 모두 추억들이었다”며 “내년에는 고3으로 올라가 10대기획단 활동이 어렵겠지만 마음만은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다. 정말 수고 많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평택시청소년어울림마당 열축제’에 이어 ‘돌아온 귀신의 집’을 마지막으로 2018년도 10대기획단의 공식적인 기획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10대기획단의 활동 내용 및 사진은 센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