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이동화)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광서좡족자치구를 방문해 자치구 상무청(청장 왕내학)과 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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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서좡족자치구 상무청의 초청에 의해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는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고오환 간사, 김준현 의원, 장전형 의원, 홍석우 의원과 김능식 경기도국제통상과장, 이계열 경기중기센터 수출지원팀장 등 10여명이 함께 했다.
광서좡족자치구 방문은 한·중 FTA 체결에 따른 경기도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및 경제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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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자치구는 지리적으로 중국 남부지역에 위치해 베트남과 접경하고 있어 매년 중-아시안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향후 광서자치구와 경제교류 협력 시, 아시아 지역과의 경제벨트 연결은 물론 중국 내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광서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해 FTA체결 확대로 투자 경쟁력이 높아진 경기도에 중국 기업을 유치하고, 나아가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양 측의 전시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방문단은 지난 3일 경기도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성과가 높은 상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대표 김기려), 경기섬유지원센터(GTC)를 방문하여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해외마케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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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와 GTC는 경기도내 중소기업 중에서 기술력과 상품의 질은 높지만 해외 현지 네트워크가 부족하여 번번히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전국 광역 자치단체 수출지원 정책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 1월 수원시 소재 알칼리이온수기 제조업체인 L사가 GBC 상해의 도움으로 중국내 27개 대리점을 소유한 N사와 1천600만불(약176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동화 위원장은 "이번 광서자치구 방문으로 중국 지역은 물론 베트남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의회에서는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한 경기도 중소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수출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임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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