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는 비문해, 저학력 성인의 문해교육 참여와 학습을 통해 이뤄낸 성과를 격려하고, 자기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 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학습동아리와 함께 안산시 한글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시마당, 세계 전통의상 체험 및 포토존, 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작 시상식, 학습동아리 공연, 문해교육 학습자 성과발표회'폼나게! 뽐내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월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을 주제로 실시한 ‘안산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공모에 대해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기관 총 24명에게 안산시장상과 안산시의장상을 시상했다.
단원구노인복지관 학습자는 “서툴렀던 한글을 배우면서, 간판도 볼 수 있고 버스 노선표도 볼 수 있어서 이제 어디든지 갈 수 있게 됐다. 한글을 배우는 것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휘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배움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