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는 지난 6일 상록구청 소회의실에서 인구감소 문제 대응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과 주거·산업·인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인구감소 문제 및 청년들의 주거·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시가 진행하고 있는 '안산시 인구·청년 정책 5개년 수립 연구 용역'내용을 공유하고, 시 인구·청년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안산시 인구 문제를 진단한 전문가들은 “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맞벌이 부부가 많고, 저소득 취약계층과 외국인 인구가 많다”며 “안산시 인구 특성에 맞춘 안산시만의 정책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한 전문가는 일본의 사례로 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방안 중 외국인 유입을 제안하면서 “외국인은 정부 정책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많은데 외국인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안산에서 외국인 유입 정책을 펼친다면 도시의 소비 창출과 주택 공실 문제 해소 등 긍정적인 양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감소 문제 대응을 위해 현재 주거, 일자리,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안산으로 찾아오고, 안산에 머물게 하기 위한 정책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