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캠프'를 운영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현상은 유아부터 중장년 세대까지 나타나고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3세에서 69세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2만 9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자 중 위험군 현황이 18.6%의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예방교육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
안산시 드림스타트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 아동을 선정하여 1박 2일간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은 스마트폰 없이 농원에서 친환경을 체험하고 출판도시센터와 지혜의 숲 도서관에서 책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중독 예방교육을 받고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알맞게 사용하는 방법과 스마트폰 없이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 등을 스스로 익혀나갔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캠프가 2박 3일이었으면 좋겠고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만족해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은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에서 필수적으로 두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운영해 아동의 스마트폰 중독 사전 예방과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