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평택시는 이슬람성지순례기간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에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이 우려되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매년 하지 기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180여 개국 300만명 이상이 모여 감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으며, 2018년 8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108명이 발생했고, 이 중 106명인 98%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했다.
또한 국내는 의심 신고 839명 중 의심환자로 분류 된 사례는 144명이며 확진검사 결과 모두 메르스 음성으로 밝혀졌다.
메르스는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메르스는 사람 간 호흡기 전파로 중동지역 여행 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낙타체험 및 낙타 부산물 섭취를 피하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손 씻기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기 바라며 질병관리본부 · 경기도 · 보건소가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 신속대응반을 24시간 상시 운영하여 감염병 예방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