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누군가를 향해 진심으로 노래해본 기억이 있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 고양문화재단-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18 상주단체 레퍼토리 프로그램 첫 번째
  • 기사등록 2018-08-16 09:29:00
기사수정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포스터
[시사인경제]고양문화재단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와 함께 2018 상주단체 레퍼토리 프로그램 첫 번째 작품으로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를 오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과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2016년 콘텐츠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우수한 운영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7∼2018년 2년 연속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재단과 예술단체 간의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굳건히 하고 있다.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2008년 초연돼 ‘노래방’과 ‘놀이터’라는 두 공간을 축으로 대비되는 삶과 관계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으로 독특한 무대형식으로 호평 받은 작품이다.

지난 2012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됐을 당시에도 관객들의 성원을 얻은 바 있다.

한때 한국사회와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던 ‘노래방’은 1990년대 본격적인 대중문화의 호황기를 맞아 붐을 이뤘고,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놀이와 휴식의 공간이다.

작품은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관계들과의 교집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청춘과 가족애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왜 노래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본 작품은 노래방과 놀이터가 공존하는 독특한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래방 뒤쪽으로 이어지는 놀이터를 화장실 공간으로 설정해 등장인물들이 중간중간 향하는 화장실이 곧 놀이터가 된다.

갈등의 연속인 현재의 시점과 순수했던 과거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에서 바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소중한 사람을 향해 진심으로 노래해본 기억이 있다면, 이 작품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대표를 맡고 있는 민준호 연출이 쓰고 연출하는 이번 공연은 새롭게 구성된 에피소드가 추가된 2018년 새로운 버전으로 관객들과 보다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극단의 주요 배우들인 양경원, 마현진, 조원석, 서예화, 이지해, 유연, 김유정, 오인하 배우가 출연해 극사실주의에 가까운 연기와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노래 장면이 동시에 존재하는 마법 같은 형식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이 펼쳐질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은 객석공간의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해 예술가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장으로, 본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공연에서도 기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형태인 프로시니엄의 개념을 넘어서는 무대형식을 제공해, 관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보다 많은 관객들의 관람을 위해 지난해 상주단체 프로그램과 동일한 전석 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으며, 2017-2018년 새라새극장 기획공연 유료관객, 직장인 할인, 중고생 및 대학생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2182
  • 기사등록 2018-08-16 09:2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