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지나간 여정을 회고·기념하고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평택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창립총회'가 8일 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평택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이 자리에서는 정수일 창립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최종화 평택시민단체협의회장이 경과보고를 진행했으며,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의 창립취지문 낭독과 임봄 시인이 '오늘을 사는 자 기억하리라'헌시 낭송을 했다.
또한, 이날은 100주년 기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정관, 임원선출 및 조직계획, 사업계획등에 대해 참석자들의 승인을 받는 것으로 진행했고, 이어서 삼일절 노래 제창과 이계완 보훈협의회장의 만세삼창으로 창립총회가 마무리됐다.
정수일 창립추진위원장은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뜨거운 열정으로 추진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이 새로운 통일 한국을 준비하고 새롭게 단합된 평택을 만드는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축사에서 “100여년 전에도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군민들이 참여했듯이 창립총회에서도 사회 각계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그날의 뜨거운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화합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