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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시사인경제]역대 가장 무더웠던 1994년을 넘어 폭염이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요즘 포천시 영북면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버스 승강장과 시외버스 터미널에 선풍기를 설치했다.

면은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시원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빈도가 높은 곳을 우선으로 설치했고, 해 가림막이 없는 승강장에는 그늘막을 함께 설치해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영북면 야미리에 거주하는 김 모 어르신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어지러워 외출하기가 겁이 났었는데, 일주일에 한번 병원에 갈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버스를 타고 나온 오늘, 평소 이용하는 승강장에 그늘막과 선풍기가 생겨 잠시나마 땀을 식힐 수 있고, 앉아 쉴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주상 영북면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다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다니는 분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특히, 영북면은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연이은 폭염속에 일상생활 곳곳에 불편이 없도록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서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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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7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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