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평택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치매환자들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 파트너 양성, 실종 예방을 위한 치매인식표 발급 연중 실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 쉼터프로그램 운영, 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 지지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12월 치매안심센터 개소 이후, 올해 2월부터 송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의 병적증상으로 인해 바깥출입을 꺼려하고, 사회적 관계가 약화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미술치료, 회상치료, 수공예, 원예치료 및 이음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치매환자 가족에게도 돌봄 부담을 경감 시켜 줄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그동안 15명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 8월이면 3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어르신들을 모집하고, 오는 9월부터는 쉼터프로그램을 졸업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추후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탄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만 하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치매예방·조기검진사업과 함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모두가 치매파트너가 되어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평택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매에 관해 더 알고 싶거나 치매환자프로그램과 가족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평택치매안심센터, 송탄치매안심센터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