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18일 잃어버린 소리를 되찾아주기 위한 ‘취약계층 난청 어르신 보청기 전달식’을 가졌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난청 어르신 보청기 지원 사업 ‘소리나눔 행복찾기’는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청력 저하로 심한 불편함이 있음에도 경제적 형편으로 보청기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을 선정·의뢰하고 협약기관인 착한보청기 일산센터에서 청력검사를 통해 보청기 적합 여부를 판단,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를 제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받은 보청기는 지원 후 2년간 사후관리까지 보장한다.
이번 지원 역시 일산동구보건소와 협약을 맺은 착한보청기 일산센터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2명에게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가 전달됐으며 지난해 6명에 이어 올해까지 총 8명이 지원받았다.
이번에 보청기를 지원받은 A씨는 “혼자 살면서 평소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을 잘 알아듣지 못해 너무 답답했는데 소리를 또렷이 들을 수 있도록 보청기를 지원해 줘서 정말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난청으로 힘들어하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개인별 보청기 지원과 같이 사랑 나눔을 실천해 준 착한보청기 일산센터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보건 복지를 연계함으로써 살맛나는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