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양시 덕양구 행주동 행정복지센터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지원을 받게 된 홀몸 어르신 가정은 수도관 파열로 바닥 장판 위로 물이 새고 습기가 차 집안 내부가 곰팡이로 얼룩져 있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거주하고 있었다.
폭염과 여름철 강수에 대비해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누수공사를 진행하고 행주동 복지일촌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고양 준법지원센터,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집수리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도배지를 바르고 축축하게 젖은 장판을 걷어내어 집안 곳곳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무더운 여름철 더위도 이긴 봉사자들의 사랑에 수혜 어르신은 땀을 닦아주며 말로 다 못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인근 복지시설도 함께 참여해 때 묻은 이불 빨래를 맡아 세탁했다.
지역 봉사자와 복지시설이 힘을 모아 어르신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했으며 동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를 통해 어르신에게 필요한 생필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행주동은 앞으로도 관내 주거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이웃 간 사랑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