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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지난 13일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을 대상으로 벌인 행정감사에서 안혜영 의원(수원8)은 경기연의 연구실적 저조와 불합리한 운영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했다.  

 

▲  안혜영 의원                                                                                                                                  © 박진영 기자

 

경기연에서 안 의원에게 제출한 책임연구원의 2011년부터 14년까지 4개년 동안 연구실적 자료를 보면 5개 이하가 22명으로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경필 지사 선출 후 경기도 자문위원단으로 발족한 ‘혁신위원회’가 구성과 운영에 있어 불합리하고 편중적인 운영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혁신위원회는 경기도 도정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구성인원 13명중 8명이 문화예술 방면의 인사들로 짜여있다. 그러다 보니 두 차례 가진 회의 내용도 서울대 농생대 부지 활용방안으로 문화관련 시설을 유치한다든지, 가평 자라섬을 음악의 섬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의 논의가 이루어지는 정도였다.  

 

안 의원은 혁신위원회는 특정분야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의 발전전략을 폭넓게 다루는 기구인데도, 구성에서 운영까지 치우치고 편중된 활동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혁신위원장인 조동원 씨는 새누리당의 홍보위원장 출신으로 특별한 전문분야가 없음에도, 경기연의 비상임연구위원으로 선임되었다. 이로 인해 월 2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의 선거캠프 활동에 연관된 것으로 유추되는 김 모 박사는 연구실적이 거의 없음에도 경기연의 굿모닝버스추진단 TF의 중책을 맡아 주위의 눈총을 받고 있다.  

 

안 의원은 경기연 이사회에 대리인이 출석하여 회의가 운영되는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사회는 경기연의 운영에 주요 결정을 내리는 의결기관임에도 대리인이 출석하여 표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시인하고 이사회 운영에 대한 근거규정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경기연 이사장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고, 업무추진비를 13년도 1200만원, 14년도 960만원을 사용했는데 사용처가 거의 서울인 것으로 안 의원은 밝혀냈다. 업무와 관련 되서도 경기연 직원이 서울로 가서 보고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장의 역할도 1년에 회의를 2∼3차례 주관하는데 머무는 것이 고작이었다.  

 

안 의원은 경기개발연구원이 경기도의 싱크탱크로서 경기도의 발전 방향과 도민행복을 위한 정책개발에 매진해야 함에도, 여러 외풍에 본 목적을 잃어버리고 경기도 집행부의 입맛에만 맞추는 부실하고 불합리한 운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연이 도정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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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5 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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