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안산시 단원구는 지방세를 체납해 압류 점유한 동산 31건에 대해 오는 7월 1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경기도 시·군 공동으로 실시하는 압류동산 공매를 통해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원구는 지난 해 가방, 귀금속 포함 14건을 공매해 6백만원의 체납세를 징수했으며, 올해는 명품시계, 가방, 귀금속, 골프채 등 31건으로 체납압류 동산을 공매 매각한다.
입찰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실시되며 오후 2시 이후에 낙찰자를 결정한다. 입찰을 원하는 시민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 방문해 공매물건을 확인하고 입찰서를 작성 제출하면 물품별 감정가액 이상의 최고액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 제한조건 없이 누구나 공개경쟁 방식으로 낙찰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방세 체납자중 고액·상습 체납자가 세금납부의 회피를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탈루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중심 방문조사와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매 매각을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하고 상습적인 체납과 납세회피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탈루하는 체납자를 최대한 근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