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지난 28일, 김포시 평생학습관에서는 글꽃학교 성인문해교육 어르신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실을 벗어나 세미원으로 특별활동을 다녀왔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들은 연꽃정원으로 들어가는 불이문을 지나 세미원을 견학하고 한껏 정성들여 싸온 도시락으로 교우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을 먹는 동안 세미원의 만개한 연꽃잎처럼 웃음이 만개했다.
이후 연꽃문화체험교실에서 색색의 한지를 이용하여 부채에 수를 놓아 더워진 날씨에 실용적인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부채를 만들어 어르신들의 작품 솜씨를 뽐내었다.
문화체험을 마친 후에는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이동해 푸른 녹색정원의 풍경을 만끽하며 교우들과 선생님들과의 예쁜 추억을 사진으로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한 어르신은 “초등학교 시절 학생 때의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행복했고 교우들과 함께 우애를 다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포시 이성구 행정지원국 국장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배움의 기쁨을 서로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의 지속적인 관심과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내년도 글꽃학교 입학을 원하는 사람은 2019년 1∼2월중 평생교육과 3층 사무실로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