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가평군이 치매안심센터 구축으로 전문적인 치매관리와 치매예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올해 치매안심센터TF팀을 구성하고 노인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1대1 사례관리, 경증 치매어르신 쉼터, 환자가족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치매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인프라도 확충한다. 총 사업비 10억여 원을 들여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보건소내 방문형, 거점형 형태의 치매안심센터를 별도 설치한다.
이 센터는 총 423㎡ 규모에 상담실, 교육실, 치매카페, 쉼터 등이 들어선다. 또 보건지소에는 가족카페를 겸한 단기쉼터도 추가 설치된다.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직영으로 운영되며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관리, 인식개선 및 교육 홍보, 쉼터운영, 가족지원 사업 등을 통해 치매 및 노인건강문제를 통합관리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군 전체 인구의 65세이상 노인인구가 22.3%에 달해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치매인구는 약 73만 명이며, 가평군 추정환자는 1,427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질병에 대한 조사에서도 1위가 치매로 나타났다.
치매는 고혈압, 당뇨병 등 동반질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노인성 질환의 적극적인 예방관리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으며, 치매를 조기 발견 및 치료시 5∼10% 완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