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미생물 생산플랜트 내에 300리터 규모의 최신식 클로렐라 대량배양기를 설치하고 시험배양을 마쳤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클로렐라 배양기 사업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양평군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춰 배양 효율이 뛰어난 배양기를 선정하여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클로렐라 공급이 주당 100리터에 그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400리터로 대량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여 2014년부터 농업현장에 보급되고 있는 담수 미세 조류로서 식물과 같이 이산화탄소와 물, 빛을 이용하여 직접 광합성을 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작물에 처리 시 작물생육 촉진, 저장성 및 당도 향상, 병해충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농촌진흥청 연구에 의해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농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유용 미생물로 알려졌다.
특히, 부추와 딸기 등은 전국적으로 그 효과가 인정되어 많은 농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클로렐라 대량 공급으로 양평군 친환경 농업이 한층 더 발전하길 바라며, 향후 배양시설의 추가 도입으로 농가 수요에 부족함이 없도록 확대 공급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