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가평군 북면거리가 바뀐다...벽화 등 예술의 거리로 조성
[시사인경제]가평군 최북단에 위치해 유일의 청정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는 북면거리가 탈바꿈하면서 지역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북면사무소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6월말까지 총 사업비 5천600여만 원을 들여 시가지 일원에 ‘유니버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버셜 사업은 인간의 활동과 보건, 건강, 사회참여 증진을 통해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시작한 ‘친환경 거리예술’로 당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북면사무소는 목동교∼목동터미널 구간 나무 및 전신주, 교통표지판 등 공공시설 72개에 다양한 소재로 옷을 입혀 어둡고 삭막한 공간을 예술의 거리로 변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목동터미널 주변 대합실, 택시 기사실, 공중화장실 등 3개소에는 현대적 감각에 맞는 이색 벽화를, 이곡1리 마을 진입로 주변 건물에는 시골풍경을 소재로 한 벽화 각각 10점을 조성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벽화거리는 좁고 어두운 점을 감안해 밝은 색상과 동심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으로 그려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산과 저수지가 어울려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소법저수지 일원에 단풍나무, 벚나무, 금계국, 코스모스 등의 아름다움을 식재했다. 오는 9∼10월 꽃이 만개하면 색다른 저수지 풍광이 화순 세량제나 서산 영비지 처럼 관광명소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벽화 만들기에는 가평미술협회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계획단계부터 주민들과 추진방향 및 디자인을 논의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우수 경관사업이 아름답고 특별한 거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박재홍 면장은 “주민과 함께 만든 친환경 예술거리가 주민화합과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한 경관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6391
  • 기사등록 2018-06-25 10:3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