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수암보건지소는 다음달 고혈압·당뇨병을 가진 지역주민 위주로 저염·저당 영양식단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짠맛·단맛 미각테스트를 통해 현 식습관을 파악하고, 염도·당도계를 이용하여 집반찬과 저염·저당 요리의 염도·당도를 직접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가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저염·저당 레시피 제공과 직접 저염·저당식 요리도 만든다.
이번 교육은 다음달 13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3회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희망자는 오는 25일부터 수암보건지소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인원은 3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암보건지소 관계자는 “안산동 내 경로당 어르신들의 하루 섭취 소금량을 소변검사를 통해 조사해 본 결과 49%의 어르신들이 하루 권장 섭취량보다 4배 이상, 16%는 3.5배, 24%는 3배로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저염·저당 식습관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관리 및 예방목적의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