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양시는 생리대 가격 상승에 따른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관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2200여 명을 대상으로 생리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00년부터 2007년 사이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으로서 본인이나 세대원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계층이거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아동양육비 등 복지급여 수급자인 경우다.
지원물품은 6개월 분량의 생리대 세트로 신청인이 원하는 주소지로 택배 배송된다.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오는 6월 8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올 하반기 지원부터 접수처가 보건소에서 동 주민센터로 변경됐다”며 “내년부터는 물품 지원에서 원하는 생리대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