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시흥시는 2022년까지 건설현장 사망자수 50% 감축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대방건설 중국인 근로자 대상 건설현장 안전보건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자국어로 안전보건교육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전달사항이나 개인별 심층상담도 이루어져, 사업현장 근무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시흥시에서는 2015∼2017년도 안전보건공단 공모사업을 통해 한국어에 능통한 결혼이민여성을 안전보건강사로 양성하여 건설현장과 일반 사업장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전보건교육과 통역지원 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그 결과 2016년도 대비 2017년도 외국인 제조업 재해자수 131명 감소, 외국인 건설업 재해자수 18명 감소효과를 이루었다.
더욱이 올해는 시흥시와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안전보건공단경기서부 3개 기관의 협업으로 사업이 확산되어 안전보건교육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협업 내용은 교육 수요처 발굴, 전문가 교육 컨설팅, 외국인 안전보건강사 지원이다.
3개 기관이 함께하는 ‘건강+안전 협업네트워크’ 활동은 대방건설을 시작으로 향후 시흥스마트허브 산업장 전체와 경기도 등 건설현장과 사업장에 안전문화 확산 및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