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국인 근로자 안심일터 만들기 - 시흥시, 경기도, 산업안전보건공단 손을 맞잡다
  • 기사등록 2018-05-23 08:32:00
기사수정
    시흥시
[시사인경제]시흥시는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안전을 위해 경기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3일 오후 1시부터 배곧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신축현장에서 중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보건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제세동기 사용법 등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가시설 추락사 등 주요 사고사례로, 이를 통한 건설현장 재해 예방에 목적이 있다. 또한 한국산업간호협회 및 한국모션테이핑학회와 함께 혈압, 당뇨 체크 등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열악한 작업환경 및 언어·문화 차이로 인해 크고 작은 부상의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에게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안전교육은 내국인 근로자 작업 기피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현장에서는 전문통역강사 부족으로 형식적인 안전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는 현 실태에 대한 대안 모색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그간 양성된 다문화 이주여성 통역강사가 출신 국가의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통역 또는 단독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시범교육에 앞서 강사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건설현장 용어 및 공정 이해를 위한 현장 실습 또한 추진했다.

이번 시범교육에서 다문화 이주여성의 통역강사 양성·활성화를 통해 그간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의 건설현장 재해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보건소 박명희 소장은 “이번 시범교육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취약계층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3367
  • 기사등록 2018-05-23 08:3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