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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손숙 주연의 가슴 뭉클한 황혼 로맨스 연극 〈장수상회〉 - 황혼의 따뜻한 사랑이야기와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치매를 앓는 노부부의 삶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린 연극
  • 기사등록 2018-05-16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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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상회
[시사인경제]하남문화재단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하고 편안한 소통의 장으로 ‘연극 장수상회’를 오는 5월 26일 저녁 3시, 7시에 하남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연극 〈장수상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배우 신구와 손숙이 선사하는 70세 노인들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이다.

융통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이 만드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뭉클한 가족애를 아름답게 담아냈다.

2015년 큰 사랑을 받았던 강제규 감독의 동명영화 〈장수상회〉를 재탄생시킨 대중적인 인기작으로, 그야말로 가정의 달 온 가족이 관람하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자녀, 연인, 부부, 부모님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로, 누구나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연극으로 추천한다.

강제규 감독의 영화 ‘장수상회’가 연극으로 재탄생한 이 작품은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이야기다

.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온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신구 분)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손숙 분)은 이미 노인이 됐지만 사랑 앞에서는 설렘 가득한 소년소녀가 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보여준다.

성칠과 금님은 평생 부부로 살고 있다. 그러던 중 남편 성칠이 치매로 기억을 잃는다.

가족을 기억하지 못하는 성칠은 아내 금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첫사랑 같은 마음을 표한다. 이에 아내 금님과 자식들은 아버지의 입장에서 아버지가 난처하지 않도록 대한다.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참전용사라는 자부심은 넘치지만 융통성이라곤 없는 까칠한 노신사이자 ‘장수상회’의 모범 직원 ‘성칠’과 옆집에 꽃가게를 연 고운 외모의 ‘금님’. ‘금님’이 먼저 저녁을 같이 먹자고 제안하고, ‘성칠’은 무심한 척 떨리는 마음으로 첫 데이트에 나선다. 노년에 알콩달콩 티격태격 싸우는 두 사람의 사랑이 신구와 손숙이라는 명배우의 명연기 속에 긴장된 웃음을 선사한다.

연극이라는 특성상 제한된 공간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미니멀한 세트 구성으로 메인 공간을 제외한 무대들을 입체 동화책이 2차원에서 3차원 공간으로 변화되는 형식처럼 마법 같은 무대를 만든다.

어떤 무대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관록의 중견 배우들의 향연을 연극 〈장수상회〉는 아름답고 풋풋한 노년의 사랑 앞에 중년 이상 관객은 가슴 설레어 하고, 젊은 관객은 그런 모습이 귀엽게 느껴져 미소를 띠게 할 뿐 아니라, 가족의 아픔과 서로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온 가족이 위대한 힘을 발휘하는 공연으로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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