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공모 청소년부 최우수작 고은결 학생의 ‘빨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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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수원시는 5월 한 달 동안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에 게시할 창작시를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행복한 나눔의 도시/따뜻한 소통’이다. 초등학생 이상 수원시민, 수원 소재 학교·직장·사업체에 다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살면서 느낀 감동을 표현하고, ‘인문학 도시 수원’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창작시를 응모하면 된다. 분량은 12행 이내다.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각각 우수 작품 15점을 선정한다. 당선작은 6월 15일 발표하며, 7월 중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2016∼2017년 공모 당선자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에 게시된다. 수원시 홈페이지 왼쪽에 자리한 ‘시민참여존’ 배너를 클릭해 응모할 수 있다.
수원시는 인문학글판 창작시 공모를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2차례 진행한다. 하반기 공모는 오는 9월에 있을 예정이다.
‘인문학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버스정류장에 시민 창작시와 수원지역 예술인의 재능기부 작품을 게시하며 버스정류장을 한 편의 시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지붕·의자가 설치된 버스정류장 814곳 가운데 67.7%에 해당하는 551곳에 인문학글판이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