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안성시 미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017년 상반기 진행됐던 미양면 나눔버스카드(M-PASS사업) 사업을 올 상반기에도 진행하기로 했다. 나눔버스카드 사업은 미양면의 지역적 특성과 교통여건을 반영해 제안된 사업으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할 수 없었던 저소득층 14명에게 미양면 나눔버스카드(이하 M-PASS카드)를 지원해 교통비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뜻깊은 사업이다. 올해 나눔버스카드에 지원되는 금액은 작년에 미양면 어려운 이옷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하신 ㈜에이스팩, 칠장사, 기타 정기CMS를 통해 들어오는 기부금등이 모여진 기금에서 사용되는 사업으로 더 뜻깊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1일에 열린 제9차 미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발굴한 어려운 이웃들을 보고하고, 지역 내 교통카드가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받아 협의체의 의결을 거쳐 총 14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교통카드를 지원받는 대상자는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저소득층으로 병원을 자주 다니시는 어르신이나 등하교시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주 대상이다.
신혜균 협의체 위원은 “협의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방문하니 그간 잘 나오지도 않고 세상일에 관심이 없었던 이웃이 동네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얼굴이 환해졌다”며 협의체의 역할이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영철 위원장(민간위원장)은 협의체 특화사업을 발전시켜 작은 정성들이 모금으로 이어지도록 협의체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으며, 김진수 미양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이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체 위원과 주민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로 복지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