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평택문화원에서는 오는 28일 ‘문희연(장원급제 퍼레이드)’를 콘셉트로 ‘진위향교 풍악을 울려라’를 개최한다. 참가비가 전액 무료인 이 행사는 진위향교(진위면 봉남리)에서 열리며 평택시민, 관광객, 미군 가족 등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진위향교 풍악을 울려라’는 평택농악 길놀이와 함께 말을 탄 장원급제자 행렬이 진위향교로 입장하는 것에서부터 행사가 시작된다. 장원급제자가 스승께 절을 드리는 연극이 진행된 후 평택농악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후 말 타기, 국궁 쏘기, 인절미 떡메치기, 호패 만들기, 풍물놀이 와패 만들기, 선비부채 만들기, 서책 만들기, 세계악기 체험 등의 전통문화 체험부스와 전통민속놀이 체험부스가 열려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따뜻한 봄날에 향교를 담아갈 수 있도록 단장된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이다.
‘진위향교 풍악을 울려라’는 과거 장원급제자가 마을로 돌아오는 날 열리던 잔칫날의 풍경을 그린 행사로 문화재청의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평택문화원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지역 향교에서 평택시민뿐 아니라 관광객, 미군 가족 등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