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산후우울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6주 사이 시작돼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죄책감 등을 경험하며 심하면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인해 산모 본인뿐만 아니라 아기와 배우자에게까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산후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산후우울증 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나오는 경우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 육아를 위해 산후우울증 예방 교육도 예정돼 있다”며 “산후우울증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를 방문하기 힘든 산모는 일산서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을 통한 자가 검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