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여주시는 지난 30일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시민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금번 토론회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 로드맵과 궤를 같이 하며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원자력과 석탄발전의 비중 축소 및 탈원전 등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입지선정에 따른 주민 갈등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주민의 지역생활권 보장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속발전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에너지정책 및 기술 방안에 대해 장미혜 연세대 교수가 발제하고, 농촌태양광 사업 추진방안은 미래에너지네트워크 김대룡 전략본부장이 발제를 했다.
토론회 패널로 참여한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유종익 연구위원, 한국지역난방기술 정수언 신성장동력처장, 경기개발연구원 고재경 상임연구원, 이대경 여주·이천 KT 법인장이 신재생에너지 3020과 지역거버넌스 확보, 여주시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제도개선, 지역주민 참여확대와 지역의 수용성 제고방안 등의 주제로 토론회를 이어갔다.
여주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여주시가 신재생에너지 거점도시로 성장하면서 또 다른 변화를 주도하고 국가 에너지 수급에 큰 역할을 하는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청정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을 위해 에너지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에너지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여주시 에너지 홍보대사를 위촉해 미래성장동력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선도적으로 주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여주시는 한국에너지공단 융복합사업, 지역지원사업, 경기도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응모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700kw 설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경로당 81개소에 태양광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