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RPC현대화 사업에 50억 지원 - WTO 쌀 관세화 유예 종료 앞두고 경기미 경쟁력 강화
  • 기사등록 2014-07-06 10:39: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가 경기미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50여 억 원의 예산을 들여 미곡종합처리장 건조 저장시설과 GAP인증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도는 31억 3천 6백만 원을 투자해 파주통합미곡종합처리장, 여주통합RPC (RPC:미곡종합처리장), 안성협성농산RPC 등 3개소에 올해 10월까지 벼 건조·저장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파주통합 RPC에는 30톤 규모의 건조기 3기와 500톤 규모의 저장기 5기와 330㎡ 용량의 저온저장기, 여주통합RPC에는 30톤 규모의 건조기 2기와 500톤 규모의 저장기 2기, 안성협성농산RPC에는 330㎡ 용량의 저온저장기가 설치된다.

  

도는 이번 건조·저장 시설 설치로 이 지역 생산 벼의 저장능력이 지난해 24만 2천 톤에서 올해 24만 8천 톤으로 6천 톤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건조·저장 시설은 벼 건조 비용 절감을 물론 고령화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도 효과가 크다.”라며 “추수한 상태 그대로 벼를 건조하고 저장할 수 있어 품질도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쌀 주산지 시·군을 중심으로 벼 건조·저장 시설 109개소를 설치, 도내 벼 생산량의 97%를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농협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농수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위해 평택시 등 7개 시·군 11개 RPC에 18억 4천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들 RPC에 노후화된 정기기와 색채선별기, 금속검출기, 집진설비 등 핵심 도정시설을 교체하는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유통단계 뿐 아니라 생산, 브랜드 관리 등 쌀 산업에서 전반에서 그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RPC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뿐 아니라 들녘경영체 육성, 브랜드 육성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RPC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벼 재배 과정 뿐 아니라 건조·저장·가공 등 수확 후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RPC 시설 현대화를 통해 쌀 관세화 유예 종료에 대비하여 경기미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964
  • 기사등록 2014-07-06 10:3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