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양평군의 청년인구가 전체 인구의 25.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청년의 주거, 복지, 고용 등 맞춤형 청년 정책을 위한 '청년통계'를 경기도 합동으로 개발했다.
'제1회 청년통계'는 조사에 대한 응답 부담을 줄이고 예산 절감을 위해 행정자료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시의성 제고를 위해 가능한 최근 자료를 수록했다.
2016년 말 기준 양평군 청년(만 15∼39세, 1977년∼2002년 출생자)의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자료를 입수, 8개 부문으로 나눠 분석했다.
양평군 청년(만 15∼39세)인구는 27,948명으로 총 인구의 2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혼이 56.7%로 더 많았다.
성별 혼인상태는 남성은 37.3%, 여성은 47.3%로 여성이 많았으며, 35∼39세가 82.8%로 가장 높았다.
2016년 양평군에 전입한 청년인구는 3,636명으로 경기도내 타시군(41.1%)과 서울(36.3%)에서의 전입 비중이 높았다. 전입사유는 가족(32.5%), 주택(25.6%), 직업(25.1%) 순이다.
주택소유자는 2,247명이며, 단독주택(47.2%)이 가장 많았다. 주택가격은 1억원∼2억원 미만이 대다수(47.8%)였으며 건축물 소유는 369명, 토지 소유는 4,898명 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인구 중 청년은 733명으로 청년인구의 2.6%를 차지했다. 청년 장애인 등록 인구는 798명, 청년의 공적연금 가입 인구는 11,138명으로 이 중 국민연금이 10,305명, 공무원 연금 775명, 사학연금 58명 순으로 집계됐다.
2016년 청년 구직자는 1,338명으로 경영·회계·사무 관련직(40.9%)을 가장 선호했으며, 희망지역은 경기도내 타시군(71%)이 가장 높았다.
청년인구(15∼39세)의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30-34세가 76.6명으로 가장 높았고, 15-19세가 18.6명으로 가장 낮았다.
군 관계자는 “양평을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일자리, 결혼, 주거, 경제 등 전반을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군 청년통계에 대한 최종결과는 오는 26일부터 양평군 홈페이지(www.yp21.go.kr)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