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지난 24일 구리시 갈매동에 거주하는 김귀임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갈매동 주민센터에 휠체어 2대를 기증했다.
어르신은 평소에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난방비, 장학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 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휠체어를 기증하면서 김귀임 어르신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항상 갖고 있는데 방법을 잘 몰라 늘 후원금만 전달했었다.”며, “이번에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그분들의 다리가 될 수 있는 휠체어를 기증했는데 매우 기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나눔 사업에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종근 갈매동장은 “이번 나눔이 관내 거동 불편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김귀임 어르신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갈매동 주민센터는 기증받은 휠체어를 통해 올해 2월부터 질병, 사고 및 노환 등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휠체어가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휠체어 무료 대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휠체어 대여가 필요한 주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갈매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7일에서 14일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대기자가 없을 경우 상황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